공중식물 립살리스
기둥 선인장과의 립 살리스는 열대우림의 바위나 유기물과 이끼에도 착생하여 자랍니다. 독특한 모양과 길게 늘어지는 형태입니다. 다양한 품종으로 60종 정도 되고, 국내에는 20종 정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얇은 가지 모양으로 쭉 뻗어나가는 모양에서 길쭉한 나뭇잎 모양, 넓고 길쭉한 잎모양 등 여러 형태의 모양이 있습니다.
선인장과 다르게 줄기 모양으로 자라며 줄기에 물을 저장합니다. 선인장과 비슷한 점은 가시 자리가 있습니다. 가시 자리에서 뿌리가 나기도 하고 꽃이 피기도 합니다.
적정온도는 15~25도입니다. 겨울에는 너무 추운 곳보다는 따뜻한 거실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양지나 양지 자리에서 키워주시되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습니다.
립살리스 폭스테일은 얇은 줄기가 나오면서 끝부분이 갈라져 줄기가 두 줄이 납니다. 이런 식으로 풍성하게 자랍니다. 추위에는 조금 약해 실내에서 키우면 냉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 줄기와 다르게 각이 지게 자라며 늘어지는 형태의 립 살리스 트리고나, 립살리스 핑크는 두툼한 줄기에 핑크색 구슬 꽃이 달려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화이트 구슬꽃이 열리는 립살리스 화이트도 있습니다. 길쭉한 잎 모양이 매력적인 립 살리스 필리핀, 잎끝이 빨갛게 물드는 립살리스 루비, 마디 마디가 볼록한 립살리스 뽀빠이, 얇은 줄기의 핍 살리스 카스타, 미역 모양 또는 생선 뼈 모양의 립살리스 쇼우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물 주기
일반 선인장은 건조하게 키워도 되지만 립살리스는 습한 공간을 좋아합니다. 선인장처럼 물을 건조하게 말리면 안 됩니다. 화분을 들어보면 가볍다 싶을 정도나, 잎이 쪼글 거리게 변하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물을 주면 다시 통통하게 변합니다. 강한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은 물이 잘 마르니 자주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행잉으로 많이 키우기 때문에 물 주는 시기를 잘 놓칠 수 있어 주의합니다.
분갈이와 번식
보통 흙이나 나무에 심어져 유통합니다. 흙으로 심을 경우 배수를 좋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펄라이트, 바크 등을 섞어 배수를 도와줍니다. 번식 방법은 쉬운 편입니다. 공중 뿌리가 보이는 곳을 잘라 바로 흙에 심어도 좋고, 수태에 뿌리를 내려 키워도 좋습니다. 뿌리를 내릴 때까지는 높은 습도를 유지해 준다면 뿌리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습도 유지가 어렵다면 지퍼백에 넣어 두어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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